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춘천대첩 기념 평화문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춘천대첩 평화문화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춘천 풍물 5일장에서 춘천대첩 기념 평화문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제3차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일환 무공수훈자회 강원도지부장, 이숙배 유족지부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선양위원 및 봉사단원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추진위는 시민들에게 기념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260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1·2차 홍보 캠페인을 포함해 총 1,8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5차 캠페인까지 1만명 서명운동을 목표로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일환 무공수훈자회 강원도지부장은 "춘천대첩은 춘천시민과 국군장병들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해 3일간 북한군 6,600여명을 사살하는 등 뜨거운 애국정신으로 승리한 전투로 낙동강지구 전투,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3대 대첩으로 불린다"며 "춘천대첩공원도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더욱 나아가 춘천대첩을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시설이 꼭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