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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유치 대회 참가팀 인근지역서 숙식 해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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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지난해 830억 경제파급 효과
일부 팀 관내업소 시설 빈약 요금 비싸다 이용 외면

◇태백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야구, 축구, 태권도, 핸드볼 등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으나 관내 숙박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인근 정선 고한·사북읍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는 팀들이 많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태백】태백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으나 태백지역 숙박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인근 정선 고한·사북읍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는 팀들이 많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태백시는 평균 해발 902m의 고지대인 청량한 기후환경의 장점을 살려 지난해에는 59개 스포츠대회와 61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83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51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최근 태백산배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해 4,000여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지역을 찾아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10,11일 제19회 백두대간기 강원도 클럽대항 축구대회, 10,11일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야구대회, 10~16일 2023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등이 잇따라 펼쳐져 지역상권을 부양한다.

하지만 최근 대회 참가 6~7개팀 중 1개팀은 태백지역 숙박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태백 도심에서 20여분 거리인 인근 정선 사북·고한읍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백시에 등록된 숙박업소가 60여개로 적은데다 고한·사북지역 숙박업소가 시설, 가격 등에서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백에 단체 선수가 많은 종목에 필요한 대형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고재창 태백시의장은 “체육대회 개최 후 경제 파급효과가 지역에 머물지 못하고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시, 의회, 상공인 등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운섭 시 스포츠과장은 “태백시가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목적은 고원스포츠도시 태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숙박과 식당, 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며 “참가선수단이 태백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역 숙박업소의 적정요금 유도 및 서비스질 향상에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야구, 축구, 태권도, 핸드볼 등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으나 관내 숙박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인근 정선 고한·사북읍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는 팀들이 많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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