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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점 작가, 자연 그 자체를 화폭에 담다…“自然 스스로 그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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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점 작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然...거닐다’ 전시 8일 마무리 돼

◇유해점 作 담쟁이 Ⅰ,Ⅱ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의 첫 시작이다.

유해점 작가는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然...거닐다’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전시를 8일 모두 마무리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28점과 수채화 2점으로 총 30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유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맞춰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 중 ‘소나무’를 가장 애정한다고 밝히며, 우뚝 솟은 소나무의 정직함을 본받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누가 건들지 않아도 그 자리 그대로 머물고, 성장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작업한 그의 작품은 누가 보더라도 설명이 필요 없는 자연 그 자체였다. 자연에 담긴 뜻은 ‘스스로 그럴 것’으로, 자연의 앞에 서면 자아를 낮추게 되고 그 대상을 우선시하는 따뜻한 보편자의 입장에서 서성거리며 거닐게 된다. 유해점 작가는 “끝없는 욕망에서 나오는 마음을 경계하고, 연대와 섬김, 평등을 실천하며 화업에 정진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마음이 편해지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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