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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 태풍피해방지 위한 보강계획 수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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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수청, 2026년 준공 목표…안전하고 쾌적한 어항으로 거듭날 준비 마쳤다

◇계획평면도

【동해】삼척시 임원항의 정비·보강을 위해 국비 390여억원이 투입돼 오는 7월부터 대대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0년 9월 역대급 태풍인 ‘마이삭’ 및 ‘하이선’ 내습으로 인해 임원항의 동방파제 후면 어항부지 내 건축물·횟집·어선 파손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마련, 2020년 태풍내습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임원항 정비사업’에 동방파제 시점부 100m에 대한 보강계획을 반영했으며 올 2월 공사를 발주해 7월 중 착공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3월 착수한 ‘태풍피해방지 보강공사‘ 실시설계에서는 기상악화 시 항내 월파를 최소화하는 등의 방재 기능이 훨씬 강화된 방파제 보강계획 설계를 마무리했다.

태풍피해방지 보강공사는 태풍의 주요 피해구간인 동방파제 403m와 남방파제 100m 전 구간에 대한 상치콘크리트 증고 및 소파블록 보강이 주요 사업내용이며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이 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원항 정비사업‘ 및 ’임원항 태풍피해방지 보강공사‘는 각각 2개의 사업으로 진행해 2026년 모두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며 항내 2개 사업의 원활한 사업관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자‘ 선정도 이미 마친 상태이다.

정재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임원항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가 완료되면 이용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2개 사업이 동시 추진되는 만큼 민원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삼척시와 수협, 어촌계 등 이용단체와의 원할한 협업체계 유지를 통해 적기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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