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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인화력발전소서 노동자 추락사…노동 당국, 중대재해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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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당국, 사고 원인 조사 중

◇7일 오전 11시14분께 강릉시 강동면 안인화력발전소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에서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14분께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안인화력발전소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노동자 A(40)씨가 2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스카이차를 타고 하강하던 중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고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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