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한민국 지방의회 행정 박람회 정보와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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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부활 및 지방자치 시행 32주년 기념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가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강원일보사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전=박승선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는 민선 8기 1년을 넘어 지방의회와 자치단체 등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으로 지방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박람회가 정보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 의미를 더했다.

■교류의 장=박람회에 참여한 시군의회와 자치단체는 각자 마련한 부스에서 의회의 역사와 자치단체의 핵심 현안 등을 가감 없이 소개했다. 주요 의정 방향과 효율성을 높인 회의 방식을 소개, 자치 역량의 평균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더했다. 이와함께 시군 의회 및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협력 및 상호 발전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자치단체들의 참여가 많았지만 그중 강원특별자치도가 돋보였다. 강원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물론이고 17개 시군 및 시군의회가 박람회에 참여, 강원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 타 시·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보의 장=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전문가 특강 등을 풍성하고 짜임새 있게 마련했다는 점이다. 첫날인 7일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 인구학교수가 '인구문제는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이 '지방자치연구:한국과 독일의 지방 자치 비교', 강지연 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스피치 스킬 및 역량 강화:미디어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말하기', 김현호 한국지역개발학회장이 '국가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 소멸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 박동명 선진사회 정책연구원장이 '의원여량 강화 교육:행정 사무 감사 기법'등을 주제로 각각 전문가 특강을 했다. 지방의회 의원과 행정 공무원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됐다.

둘째날인 8일에는 최민수 지방자치의정연구원장이 '지방의회 운영', 남시언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소 히트메이커스 대표가 '의원들을 위한 SNS 홍보 전략가 노하우'에 대해 특강을 진행, 참가자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을 줬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와 행정간의 협력과 정책 대국민 홍보를 위해 활기찬 지방시대 맞이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라며 "지방자치단체 핵심되는 지방행정과 의회 상호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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