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에 지역에 필요한 핵심 의제를 담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시는 강원특별법 2차 개정안에 반영되지 못한 원주지역 관련 특례를 비롯해 원주가 강점을 보이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 일환인 원격진료 실현과 드론특구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를 발굴, 3차 개정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각 부서별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으며, 다음달 초순께 직원 워크숍을 열고 강원특별법 특례 활용 방향을 모색한다. 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 강원자치도 자문단과의 소통을 통한 민간 차원의 아이디어도 강구한다.
강원특별법 2차 개정안에 담지 못한 환경 관련 규제는 특례 발굴과 물화경보전법 등 관련 법 개정 작업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반도체산업 유치의 근간이 될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해제가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이기 때문이다.
강지원 시 기획예산과장은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포함되지 못한 원주특례의 논리를 개발해 3차 개정작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 특례 발굴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