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낮 12시10분께 동해시 송정동 모 아파트 9층에서 해군 모부대 소속 부사관(21)이 투신하겠다며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4시간여동안 경찰, 119 구조대 등과 대치했다.
군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부사관은 이날 점심시간에 동기생의 숙소인 9층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투신하겠다고 주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가 공기안전매트를 설치하고 군부대 측은 설득을 시도했다.

대치 4시간여만인 오후 4시 10분께 아파트 옆 호실에서 설득하던 동기생 등에게 부사관이 문을 열어 대치 상황은 종료됐다.
군부대 측은 해당 부사관을 상대로 투신하려고 한 구체적인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