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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기업 공고한 역할 분담 필수” 춘천 기업혁신파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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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위해 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모여 전략 논의
류승한 국토연구원 본부장 기조 발표
육동한 시장 “경제, 생활, 문화, 교육 아우르는 주거·정착형 단지 만들겠다”

춘천시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춘천 바이오 클러스터 기업혁신파크 포럼이 28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백창석 춘천부시장,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춘천시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 확보, 적정한 수요 산정, 기관과 개발 기업의 공고한 역할 분담이 밑바탕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승한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지난 28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춘천 바이오 클러스터 기업혁신파크 포럼’ 기조 발표를 통해 과거 지역개발사업 사례와 기업혁신파크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상보 8면

류 본부장은 “기업혁신파크 조성 효과를 기존 산출 모델에만 비춰볼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일자리 창출 근거가 제시돼야 하고 명확한 기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사업 과정에서 기관 협조를 구하는데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춘천시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정부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학계 전문가들은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세부 전략 등을 논의했다.

기조 발표 후 정성훈 대한지리학회장이 춘천시 첨단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육성 방안, 이호상 다쏘시스템코리아 바이오비아 브랜드 영업 대표가 디지털 정밀의료 기업혁신파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종합 토론은 안무업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태원 강원대 교수, 최종수 삼성서울병원디지털혁신센터 수석팀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이무철 강원자치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백창석 춘천부시장,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 허영(춘천갑)·노용호(비례)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이무철 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김보건·김운기·유홍규·김영배·배숙경·박노일·윤민섭·남숙희·지승민 춘천시의원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한 육동한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를 경제, 생활, 문화, 교육이 이뤄지는 주거·정착형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2030년까지 남산면 광판리 일원 300만㎡ 부지에 정밀의료복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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