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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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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자문회의 개최…125억원 들여 민통선 내 철원읍 흥원리 일대서 추진

【철원】철원군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1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역사체험공간 조성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경우 철원부군수와 문성명 군 관광정책실장 등 철원군 관계자와 김현모 철원문화원장,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장, 조인성 태봉학회장, 이진례 철원예총회장 등 역사문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군은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내 전시물 및 미니어처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 그룹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국·도비 등 총 125억원을 투입해 민통선 내 철원읍 흥원리 일대 3만7,000㎡ 부지에 궁예와 태봉국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전시실과 방문자센터, 궁예영정이 봉안된 사당 등에 대한 마무리 공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내년에는 태봉국 도성의 미니어처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조성 완료 시점에 철원역사문화공원과 월정리역, 평화문화광장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통선 내 DMZ안보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우 부군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궁예와 태봉국 등 철원의 옛 역사와 현 DMZ 등을 포함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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