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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페이' 누적 발행금 1,9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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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시된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누적 발행금 총 1,919억
카드 등록 수도 6만5,545장 … 시민 10명 중 7명 사용하는 셈

◇동해페이.
◇동해페이.

【동해】지역 화폐인 동해페이의 누적 발행금이 1,900억원을 돌파했다.

동해시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동해페이는 지난 7월 기준 정책발행금을 포함한 누적 발행금이 1,919억원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동해페이는 6만5,545장으로 동해시민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꼴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휴대폰만 있으면 결재 가능한 QR결재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QR결제 가맹점 모집, 가맹점 안내 홍보물, 동해페이 가맹점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해 가맹점을 꾸준히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4,793곳이었던 등록 가맹점 수는 약 13% 증가한 5,419곳으로 늘었다.

업종별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28.9%), 슈퍼마켓(11%), 주유소(9.8%), 병의원약국(8.5%), 학원(7.3%) 순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은 물론 자금 순환에 의한 소비활성화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페이가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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