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도내 최대규모 문화예술 축제…제61회 강원예술제, 9월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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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인 강원예술제가 다음달 1일부터 두 달여간 아리랑의 고장 정선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을 주제로 한 이번 제61회 강원예술제는 강원예술인 대회를 시작으로,  강원예총 산하 지역별, 장르별 문화예술단체들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정선농협 한우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 강원예술인대회에서는 오선주, 고명녀, 김정현, 강유림, 최복희, 윤동일씨 등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문성희씨가 도의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2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7시 정선공설운동장옆 잔디밭 특설무대(이하 특설무대) 에서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감음악회가 마련된다. 정선 군립예술의 정선아리랑 공연과 함께 막을 올리는 음악회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태극)의 퍼포먼스와 샌드아트 공연, 비보이 공연, 가곡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잊혀진 계절의 이용과 서지오, 손빈 등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강원음악회(특설무대)에서는 비틀즈의 ‘옵-라-디, 옵-라-다(Ob-La-Di, Ob-La-Da)’와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도 삽입된 건즈 앤 로지스의 1987년 앨범 수록곡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등 팝과 록은 물론 오페라, 가요, 영화·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지역 예총행사로 준비되는 동행(오후5시·특설무대)은 전통 성악과 국악, 기악 등을 전공한 10명으로 구성된 강원풍류가악회의 ‘아우라지 풍류마당’을 비롯해 판소리와 가곡, 오페라 등으로 구성된  ‘소프라노 전은정과 노빌레앙상블’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3일 오후 1시에는 강원예총이 강원자치도 18개시·군 대표 생활예술인 단체들의 예술문화 활동을 경연대회 형태로 선보이는 강원생활예술축전(특설무대)을 올 처음으로 선보이고, 제31회 강원주부가요제도 이날 오후 7시에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발라드, 포크, 중창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강원사람시화전과 제27회 강원사진전, 제61회 강원미술협회 회원전 등 전시프로그램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정선아리랑센터 1층 전시실과 정선 아리샘터 1·2층에서 개최된다. 이재한 강원예총회장은 “창립 61주년을 맞은 강원예총 5,500여 예술인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규모의 예술제를 정선에서 개최한다”며 “‘문화와 예술’로 도민과의 소통의 장(場) 마련하는 이번 예술제에 강원자치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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