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대 특검의 잔여 사건 수사를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한 가운데 총괄팀장에 김종필(50·사진) 강원 고성경찰서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를 총 4개팀으로 구성했으며 14명 규모의 총괄팀을 비롯해 1팀이 순직해병특검, 2팀이 내란특검, 3팀이 김건희 특검 등의 사건을 담당한다고 22일 밝혔다.
총괄팀장은 현 고성경찰서장 김종필 총경이 담당한다. 김 총경은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 13기를 졸업하고 경찰청 자치경찰기획담당, 강원경찰청 112상황팀장, 경찰청 대변인실 홍보협력계장, 은평경찰서 형사계장,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대민대응과 수사·형사분야를 비롯해 경찰 조직내부의 단합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직해병 사건을 특검으로부터 이미 넘겨받은 1팀은 강일구 총경이 수사를 지휘중이며 내란특검 담당 2팀장은 이승명 총경이 맡는다. 김건희 특검 사건을 담당할 3팀의 인적 구성은 아직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