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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피스트레인' 타고 온 젊은이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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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철원 고석정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을 찾은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철원】9월 첫 주말 철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활기가 넘쳐 흘렀다. 고석정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전쟁의 상흔을 음악을 통해 평화로 치환하는 '뮤직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이 열린 지난 2~3일 고석정 잔디광장 일대는 1만5,000여명 이상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DJ250과 이상은, 실리카겔, 마일드 하이클럽 등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피스트레인을 찾은 김모(21)씨는 "라이브에 강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기 위해 왔다"며 "날씨도 선선하고 페스티벌 현장 내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 흥이 난다"고 말했다.

개장 첫 주를 맞은 고석정꽃밭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철원군이 제공한 형형색색의 양산을 들고 100만 송이의 꽃이 심어진 고석정꽃밭 일대를 순회하며 추억을 쌓았다.

한탄강주상절리길에도 탐방객이 몰렸고 지역 카페와 식당, 숙박업소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주말 내내 철원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이 가을시즌 관광 성수기에 돌입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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