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의회가 군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11일 제27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논란이 됐던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착공식 예산 5억원(본보 지난 8일자 2면 보도)은 3억원으로 삭감, 의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 기타 안건 및 조례안 14건 등 총 23건의 부의안건이 처리됐다.
군의회는 오색케이블카 착공식 사업비 5억원 중 2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했다.
양양군은 “수십년만에 해결된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얻기위한 예산 편성”이라는 입장이었지만 군의회는 ‘전례없는 예산 한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명숙)은 제1회 추경 대비 4.28%, 207억 원이 증액된 5,051억 원으로 편성된 예산안을 심의했다.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종합운동장 관리·보수 과다 지출, 육아통합지원센터 추가 공간 확보를 위한 접속도로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우려 등의 문제도 지적됐다. 또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필요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