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캠프페이지 청사진 찬·반 목소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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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조원대 캠프페이지 개발 청사진이 발표된 후 지역 내 찬반 목소리가 대립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4일 도시재생 혁신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캠프페이지 부지를 공원과 문화,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정의당 강원도당은 성명을 내 “시민 의견 수렴이 없었고 주거 용지를 19.2% 포함하면서 공원으로 기본 골격은 유지했다며 억지 포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뒤이어 (사)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춘천역사문연구회도 시민 공론화 부재와 공동주택 건설 등을 지적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일각의 지적에 캠프페이지 인근 근화동, 소양동 주민 단체는 “개발 기대감을 무시한 처사”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근화동과 소양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시의회를 항의 방문해 정의당 도당위원장인 윤민섭 시의원을 만났다.

박근홍 근화동 통장협의회장은 “미군기지로 수십년 피해를 본 근화동, 소양동 주민들은 개발 구상을 환영하고 여론 확인도 없이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규탄한다는 의견을 윤 시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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