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임대용 콤바인 14대를 현장에 배치, 다음달 20일까지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농업인 40여명에 대해 콤바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소속 콤바인 전문교관들이 작동기술과 운전실습,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은 모두 20대로, 벼 수확철을 앞두고 현북면과 현남면에 각 3대씩,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에 각 2대씩 총 14대를 읍면에 배치했다. 나머지 6대는 벼 수확 작업의 특성상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북부 분소에 예비로 배치된다.
군은 콤바인의 기능 점검과 잔 고장 수리를 위해 임대농기계 기동처리반 9명을 편성했다.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담수리요원 5명, 현남면 남부분소와 강현면 북부분소에 각 2명이 배치돼 농가 지원에 나선다.
콤바인 임대는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하며 하루 임대료는 11만2,000원이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최적의 시기에 가을걷이를 할 수 있도록, 콤바인 임대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