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식 강원대 AI소프트웨어학과&방재전문대학원 교수가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 선정돼 행정안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방재관리 기술' 개발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영동지역의 산불방재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강릉시 일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불감시 카메라 개발, 빅데이터 기반 산불확산 예측 등을 추진했다.
인공지능 산불감시 카메라는 1㎥ 불꽃 크기를 기준으로 반경 2㎞까지 감지할 수 있다. 올해 발생했던 강릉산불 확산을 예측, 의사결정 결과를 성공적으로 검증해 과학적 산불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앞으로 강원도의 지역 현안인 양간지풍에 의한 산불 대형화 문제를 과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범 부처별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발굴, 재난안전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선정된다.
김병식 교수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융합한 산불조기감시 및 산불확산예측 기술은 강원도의 'AI 기반 조기산불대응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계기"라며 "이를 통해 지자체의 능동적 조기산불 대응기술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