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023 춘천영화제, 재도약의 성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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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영화제, SF 장르 벗어 던져
이성규 영화상을 재정하기도 해

◇춘천 아울러에서 진행된 2023 춘천영화제 야외 상연 모습.

‘2023 춘천영화제’가 연인원 5,000명을 기록하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7일 개막해 5일 동안 이어진 춘천영화제는 올해 10회를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3년 동안 SF 장르를 컨셉으로 진행됐던 영화제 성격을 전면 교체해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작품 상영에 나섰다. 특히 다수의 경쟁 부문을 ‘한국단편경쟁’으로 일원화했고, 영화제의 시작이었던 고 이성규 감독의 10주기를 맞이해 ‘이성규 영화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지역 상생의 성격도 더 강화됐다. 영화제는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 인권센터와 함께 ‘차근차근 상영전’을 개최해 춘천과 강원 지역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영화인들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봄내 마켓’, ‘춘천 아울러’ 등과 협업해 지역 업체와 상생하며 지역의 유일무이한 영화제로 자리 매김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지점이다. 특히 장편과 단편을 합쳐 5일 동안 총 62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애초 목표였던 관객 연인원 3,000명을 훌쩍 뛰어 넘은 연인원 5,000명을 기록하며 예상을 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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