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지역 유명 사찰인 봉복사에서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횡성문화원(원장:우광수)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청일면에 있는 봉복사에서 산사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 음악회는 횡성군의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일환으로 항일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봉복사는 647년 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고, 구한말 1907년에는 350여명의 의병들이 머물며 일본군과 싸우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화재로 소실돼 중건하였으나 6.25때 다시 불타는 등 시련을 겪어온 사찰이다.
태기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봉복사는 산자수명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사 음악회에서는 횡성문화원 문화학교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을 주축으로 한국전통무용, 가야금, 우쿨렐레, 하모니카, 기타, 색소폰이 선보인다.
또 불교 의식 무용인 바라춤, 단소연주, 횡성에서 활동 중인 부부 성악가 유상연·김영주씨 가요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산사 음악회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횡성문화원에서 오후 2시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