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전사 67명이 출전한다.
25개 종목에 도 소속 선수 36명, 임원 2명 등 38명과 도 출신 선수 26명, 임원 3명 등 29명이 나선다. 27개 종목에 93명이 출전했던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비해 규모가 줄었지만 도 선수단은 금메달 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한국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이 각각 3관왕과 4관왕에 도전하며, 이혜인(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태권도 남자 80㎏급 박우혁(강원체고 졸업)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단체전, 혼성단체전에 출전하는 임시현(원주 북원중 졸업)도 다관왕이 기대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원주 육민관중 졸업)는 남자 골프 금메달을, 강완진(홍천군청)은 태권도 품새 남자개인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박새영, 김보은, 강은서, 김민서(이상 삼척시청), 이미경(태백 황지정산고 졸업)을 내세운 여자 핸드볼은 3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서승범, 이민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축이 된 남자 세팍타크로는 21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한다. 이광연(강원FC)과 최지민(강릉고 졸업)은 각각 축구 대표팀의 3연패와 야구 대표팀의 4연패에 기여하겠다는 각오이며, 문은주, 천가람(이상 화천KSPO), 장슬기, 전은하(이상 강원도립대 출신)는 여자 축구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