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2023 원주댄싱카니발이 '평화의 장'으로 거듭났다.
지난 24일 댄싱카니발 폐막식에서 원주지역 단체 및 기관들은 우크라이나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성금과 물품은 우크라이나 현장 복구 및 재건, 이재민 구호물품, 의료, 식량 등 전쟁 피해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 24일 축제장 내 설치된 모금 부스에는 기금과 물품 후원이 이어졌다. 후원에는 원주의용소방대연합회, 원주시의사회와 원주시약사회, 원주의료원, 연세대 원주의과대, 재경원주시민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전달식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해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장,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평화의 메시지 전달,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합창단 공연 등도 진행됐다.
지역 단체를 대표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박전하·서정애 원주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전쟁 난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