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뿌리 깊은 춘천 미술의 역사를 만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뿌리전, 오는 10월 6일부터 제14회 정기전 펼쳐
오흥구·구자근·이종봉·이형재·김덕림 등 38명의 작가

◇갈경용 作 공지천의 봄

“우리는 이 땅에서 함께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며, 닮아가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원로 작가들의 모임인 ‘춘천뿌리전’이 오는 10월 6일부터 춘천미술관에서 제14회 정기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춘천뿌리전, 춘천을 닮아가다’를 주제로 진행, 과거부터 현재까지 근현대를 이어왔던 원로작가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 세계를 통해 춘천미술의 뿌리와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지표를 마련했다. 이운식·오흥구·김남수·구자근·이종봉·백은주·이형재·김덕림·서범구 등 38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드러내며 관객들의 곁에 다가간다.

특히 원로작가들은 그간 정진해온 활동 모습과 내면의 정신세계를 통해 춘천 화단의 뿌리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 영입한 8명의 중견 작가들이 현재 춘천 예술이 가진 현주소와 그 안에 숨겨진 미술의 진가도 보여준다. 이들은 수채화, 유화, 한국화,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 춘천이 가진 예술의 아름다움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김남수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춘천미술 인구의 저변확대와 더욱 질 높은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춘천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생활의 질을 높여줄 것”이고 말했다. 한편 춘천지역 작고(作故) 작가인 변희천, 이수억, 박수근 등과 해외거주작가의 작품은 전시 도록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