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강원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종종 구름이 많겠다.
추석인 29일 춘천은 오후 6시 20분께, 강릉은 오후 6시 15분께 보름달이 뜰 전망이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남중 시각은 춘천 30일 0시 34분, 강릉 30일 0시 29분으로 예측된다.
이날 강원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 전역에 구름이 많아,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보이겠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28일 낮 최고기온은 춘천·원주 27도, 강릉 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아침 기온은 8~20도, 낮 기온은 20~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귀성길 기온은 다소 떨어지겠다.
다음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일까지는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