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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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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파라솔 운영권 주지않자 이에 불만
환각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 추가 확인

속보=강릉 주문진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본보 지난 7일자 5면 보도)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6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인 B씨가 해변 파라솔 운영권을 주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지난 6일 필로폰을 투약한 뒤 B씨를 찾아가 식칼로 복부 등을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또한 필로폰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다.

강릉지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차량을 운전하는 등 강력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검찰은 향후 이러한 유형의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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