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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최민철)는 26일 강원자치도청 전략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대비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관광객 안전대책과 사고 발생 시의 출동 태세를 점검했다.
“어릴 적 먹던 맛 그대로”…레트로 음식 열기 후끈
[신호등]교육현장 갈등 해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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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본 강원] 농심 가득 고맙다 가을아 동심 설렘 반갑다 겨울아
한옥 안에서 즐기는 전통차 … 최고의 바다뷰에서 커피 한잔
어느새부터인가 카페는 ‘쉼의 공간’으로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다.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시대속에서 삼척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직접 만든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최선옥’과 그리스의 한 항구도시를 찾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마마티라’가 대표적이다. 삼척의 카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두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선옥=동해안, 특히 삼척지역은 풍광이 뛰어난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고,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속에 도심속 가까운 곳에 자리한 카페 ‘최선옥’은 직장인 등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커피 외에도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 2월 문을 연 ‘최선옥’은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상호를 쓸 만큼 전통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삼척문화예술회관과 가람영화관, 엑스포광장 주변에 위치한 최선옥은 이 곳이 삼척의 대표 문화공간이라는 특징을 살려 50년된 일반 기와집의 외형은 살리고 외벽과 내부를 리모델링해 아늑한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내부 곳곳마다 넓은 창을 내 탁 트인 환경을 만들었고, 한옥에 어울리는 메주등 조명으로 내부는 은은하게, 외부에도 조명을 설치해 야경이 볼 만한 만남의 공간이 됐다.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쌍화차와 대추차, 생강차 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자랑하고 있다. 특히 쌍화차에는 쓴 맛을 덜하게 위해 대봉곳감과 인절미, 유과 등을 내놓아 젊은층의 입맛까지 유혹하고 있다. 환절기철인 요즘에는 쌍화차를 마시기 위해 인근 강릉, 동해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고, 단 거를 마시고 난 뒤 입가심으로 제공되는 메밀차 또한 ‘최선옥’카페 만의 손님맞이 전략이다. 담장 헐어버린 카페 주변에는 햇빛이 잘드는 외부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고, 18여년간 길러온 다육이 화분실, 어린이들이 자갈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정원도 가족단위 고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선옥’ 카페 최선옥(63) 대표는 “오랫동안 전통차를 만들어 온 경험을 살려 노년층 등 어르신들에게 옛 맛을 전달하고 직장인 등 가족단위의 젊은 취향까지 만족시켜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방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마티라=해안가 절벽 비밀의 공간이자, 동화 속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마마티라’는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이 힐링이며 아름다운 동해를 전망으로 최고의 맛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삼척해수욕장 옆 쏠비치리조트 외곽, 해안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오션뷰 카페&베이커리 ‘마마티라’는 쏠비치 삼척의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그리스 티라 섬에 위치한 산토리니 해안 부둣가부터 그리스의 보물로 일컬어 지는 마을의 골목길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표현한 공간이 특징이다. 1층 공간은 배를 타고 산토리니 부두에 내렸을 때의 풍경을 보여주고, 2층으로 연결되는 울퉁불퉁한 계단은 실제 산토리니섬의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계단을 표현했다. 2층에는 산토리니의 마을 골목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펼쳐진다. 마마티라의 시그니처 메뉴는 당나귀똥 모양 빵이라는 재밌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동키푸푸 스콘’과 부드러운 크림에 달콤한 보늬밤을 얹은 ‘꿀밤 스콘’이다. 2층 로스팅룸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내린 커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꼭 맛 봐야 하는 커피다. 카페 공간의 외부 주변 3면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송림 사이로 보이는 청정 삼척해변의 모습, 이국적인 정취까지 바다여행객들에게는 한번쯤 머무르며 힐링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김두연 소노인터내셔널 매니저는 “동해안의 풍광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ADHD 객관적 진단 가능"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요즘엔 성인 환자들도 적지 않다. ADHD는 현재 주관적 방법으로 진단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신경영상과 연구팀이 전국 21개 연구소에서 청소년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연구 자료 중 뇌 확산강조 자기공명 영상(DWI)을 이용, ADHD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ABCD 데이터세트 중 ADHD와 정상 아이들 1,371명의 DWI 자료를 이용, 30개 뇌 백질 통로를 따라 분획 이방성(FA)을 측정했다. 분획 이방성이란 뇌 백질 통로의 섬유조직을 따라 흘러가는 물 분자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를 AI에 심층 학습(deep learning)시켰다. 이어서 이 AI 모델을 ADHD 아이 193명과 정상 아이 140명 등 333명에 테스트했다. 그 결과 ADHD 아이들은 뇌 백질의 9개 통로에서 FA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은 ADHD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뇌 영상 생물표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 학회(RSN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2023~24 겨울 시즌, 다시 찾는 외국인 관광객
올해는 코로나 이후, 지난해부터 열리기 시작한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물꼬를 터 강원특별자치도에 많은 외국인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 중에서도 겨울에는 특히 산악지역과 스키장이 많은 강원지역의 특성상 눈과 설상스포츠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인다.필자는 대학시절 강원도의 스키장에서 시즌방(스키장 인근의 숙소를 단기임대하는 형태)을 잡고, 겨울 내내(약 3개월간) 스노보드에 빠져있던 시절이 다년간 있었다. 당시에는 겨울철 레포츠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국내 수요층이 많았으나, 안타깝게 2023~24 겨울 시즌, 스키장이 개장하는 현 시점에서 내국인들의 겨울철 레포츠로 스키와 스노보드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강원자치도 내 스키장 및 유관 업체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동남아와 중화권의 방한 관광객들을 위한 겨울 테마의 눈, 얼음, 겨울바다와 산 등과 관련된 체험상품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올 겨울은 코로나 이후 4년여간 중단됐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여행이 재개된 첫 겨울이다. 지난 8월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기대를 모은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중국인 여행객 유형이 기존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관광으로 바뀌었고,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이러한 트렌드에 따른 방한 외국인들을 위해 재단에서는, 원모어(1 more) 글로벌 기반구축 및 체류확대 사업, SIT(Special Interst Tour)&한류마케팅, 개별관광객 전용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은 강원자치도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도내 체류기간 확대, 소비 촉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재단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수준 높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도내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별로 참신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해외마케팅을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특별한 강원관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또한 강릉, 정선, 평창, 횡성 등 강원자치도내 4곳에서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이는 4번째 청소년 동계올림픽으로,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동계올림픽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 사용됐던 시설들을 상당수 활용할 전망이며, 80여개국 청소년 선수 1,900여명과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의 모토인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처럼 강원자치도내 스키장 및 유관업체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매년 강원자치도의 겨울을 즐기는 외국인 유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강원TP 도내 중소기업 지원으로 수출경쟁력 대폭 강화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 이하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내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도내 주력산업 기업(소비재 10만~500만달러, 산업재 30만~1,000만달러)을 대상으로 '수출초보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 이전까지 주축산업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투자 사업들을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프로그램 및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별 최대 800만원 지원'수출초보기업지원 프로그램'=수출초보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강원지역 내 소재한 주축산업분야 전·후방 연관 제품(기술)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은 총 5,600만원이며, 기업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해외전시회, 전시품 해상·항공 편도(수출) 운송비, 해외 전시회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된다. 올해 강원TP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무역시장의 전환과 도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출로드맵 확립을 위한 비즈니스모델(BM) 컨설팅 15개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 17개사, 기업 맟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한 기반조성 12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중 춘천 ㈜알엠사이언스는의 화장품 연구개발(R&D) 기업으로 2020년에 설립, 올해 청년창업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알엠사이언스는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아시아권 해외시장의 장악을 노리고 있다. 창업 2년 후 강원TP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소비재전, 태국과 홍콩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 참가해 아세안, 미국, 유럽 등의 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원TP는 ㈜알엠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년대비 수출액 760%, 고용인원 200%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창업초기·기업공개 전까지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원스톱 해결=강원TP 는 창업 초기 및 기업공개(IPO) 전까지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을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통합해 프로그램 및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 역량강화 교육부터 맞춤형 IR클리닉, 투자용 기술평가지원 등 전 단계에 걸친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확대·추진하고 있다. 강원형 벤처펀드 관리·운영을 통한 강원 투자파트너스·데모데이 행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 7개 기업에 39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우수사례로 원주 ㈜뉴로팩은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강원TP의 맞춤형 IR클리닉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매출액이 170% 증가했다. 또 춘천 카탈로닉스는 빅데이터 기술기반 공간 및 환경식생 정보를 축적·처리하는 기업으로 강원TP의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등급화 (TI 등급)하는 평가의견 보고서 제공을 통해 후속 투자도 예정 중이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도내 기업들이 혁신성장할 수 있는 투자지원 체계 구축 및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출을 지원하고 ESG 경영과 자생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건설업계 "경제위기 극복 위해 SOC 투자 확대 필수"
건설업계가 내년도 SOC예산을 31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불확실한 국제정세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OC 확대편성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예산확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국회에 '경제위기 극복과 균형·상생발전을 위한 SOC 투자 확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을 통해 협회는 2024년도 정부 SOC예산을 31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반도체 수요 위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감소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은 과거 경제위기 시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기하락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질소득도 전년 동분기 대비 3.9% 감소하는 등 민생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사회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방소멸이 심화되면서다. 실제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 주택난, 교육문제는 물론 저출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 발전 전략이 시급하다.협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해법이 SOC확대 편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SOC는 각종 산업, 경제활동의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간에 걸쳐 편익을 제공하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지출 분야 중 경제성장 및 고용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을 고려해 분석한 적정 SOC투자규모는 31조원이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의 2.48% 수준인 약 58.8조원 규모의 SOC 투자(정부, 지자체, 민자, 공기업 포함)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1조원 이상의 정부 SOC예산이 편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지방도시가 소멸위기에 직면하는 등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로 사회 불안정성 확대,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므로 지방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투자 유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OC 투자 확대를 통한 낙후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교통편의와 산업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하여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의 힘으로 강한 강원도, 강한 경제 이끌 것"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의 청년 주도 경제단체인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가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년 동안 한 목소리로 청년경제인 지원조례 시행에 힘을 싣고,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높았던 공공기관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박재희 연합회장을 만나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 출범 1주년이자 연합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이 어떤가?=출범식 때 취임 인사로 '송무백열'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그 옆의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출범식을 찾아주신 기성 경제인들에게 청년 경제인들의 새로운 움직임을 응원하고 기뻐해달라고 당부드렸고, 그 결과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다. 연합회 내부에서도 만 39세 미만 찐청년들의 가입도 늘었다. 감사드린다.■1년 동안 이룬 성과와 아쉬운 점은?=첫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전혀 없었던 강원청년경제인 지원조례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발의돼 만장일치로 가결, 지난 7월1일자로 시행됐다. 국회의원 간담회, 강원지방조달청, 한국폴리텍 춘천캠퍼스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경제인들에게 높았던 관공서의 문턱을 낮췄다는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청년경제인연합회가 청년들 입장에서 처음 겪어보는 청년 주도의 단체이다 보니 다소 수동적 활동이 눈에 띈다는 아쉬운 점도 있다. 40~50대 선배 중장년들이 조목조목 다듬어주면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2년차를 맞이한 연합회의 주요 활동 방향은?=청년경제인 지원조례가 제정돼 시행된 만큼 회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역량있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활용해 지식 나눔의 장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동, 영서남부 지역까지 회원 확장을 도모하고 타 경제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가업승계 자녀를 확대 입회시키는 데 주안점을 잡으려 한다.■강원지역 청년경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우리 연합회는 청년 경제인을 최고 경영자로 만들기 위한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강한 청년, 강한 경제인 강한 강원도를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가 만들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