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 시가지 둘레길로 조성된 2023년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장미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는 전 구간(제1~5구간, 20㎞) 완주 걷기대회(3인 1조)와 오랍드리 산소길 강변길(제3구간, 2.5㎞, 2시간 소요) 걷기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삼척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전 구간 완주 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6시30분 장미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봉황산길, 봉수대길, 해변길, 삿갓봉길, 강변길을 돌아 다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으로 돌아오게 되며, 제3구간 강변길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삼척교, 번개시장, 삼척여고 뚝방길, 삼척문화예술회관, 삼척의료원 강변길, 한흥프라자 사거리를 돌아 다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간식, 음료수,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다.
전 구간 완주 걷기대회는 3인1조로 100팀, 강변길 걷기대회는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12일까지 강원일보 삼척지사((033)572-488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랍드리는 강원지역 방언으로 ‘집 주변’을 뜻하며, 삼척시내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걷는 길로 ‘오랍드리 산소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랍드리 산소길은 봉수대길, 봉황산길, 강변길, 삿갓봉길, 해변길 등 5개 구간 전체 20㎞로 구성돼 있고, 삼척 시내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 쉽게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