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면 행정복합타운 초입에 법조타운 조성…법원·검찰청 부지 3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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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춘천지법·춘천지검 동내면 고은리 이전 협약
국도 5호선 맞닿은 고은리 428번지 일원 검토
만성 공간 부족에 민원인 불편…이전 부지 기존 대비 3배
강원자치도, 춘천시 조기 이전 위한 행정 검토

【춘천】 강원자치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주진입로 초입에 새로운 법조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복합타운 이전 협약을 맺은 춘천지법과 춘천지검 청사 부지로 고은리 428번지 일대가 검토되고 있다. 잼버리 도로로 불리는 국도 5호선과 맞닿았고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가로지르는 주진입로의 상단에 위치한 곳이다. 이에 따라 행정복합타운 초입에 법원·검찰청과 함께 관련 법률 사무소 등이 밀집한 법조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은 고은리 이전시 각각 3만3,100㎡ 면적 부지에 청사를 건립한다. 현재 효자동 춘천지법·춘천지검 총 부지 면적 2만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넓어지는 셈이다. 고은리 이전 후에도 정면에서 바라보는 기준으로 법원이 오른쪽, 검찰청이 왼쪽인 배치 구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도와 시는 기존 청사가 만성적인 공간 부족으로 민원인 불편이 큰 만큼 춘천지법·춘천지검 조기 이전을 위한 행정 검토에 나선 상태다. 육동한 시장도 최근 양 기관의 빠른 이전에 필요한 시의 행정 지원을 실무 부서에 강조했다.

도는 당초 법원·검찰청을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의 큰 틀에서 떼어 내 도청 신청사와 마찬가지로 도시계획시설로 별도 건립해 속도를 단축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단축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 내렸다. 이에 2027년 행정복합타운 착공에 맞춰 법원·검찰청을 우선 건립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강원개발공사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향후 구역 지정과 승인이 이뤄져 법원·검찰청의 구체적인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기반 조성과 인·허가에 속도를 내서 기관 준공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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