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2023'에서는 300여명 경제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스탠딩 간담회'가 마련돼 호평을 얻었다.
유응준 케이투스코리아 대표의 기조강연과 강원랜드 ESG경영 사례발표 이후 경제인들은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인들은 커피나 차를 들고 테이블을 오가며 명함을 교환하거나 경영상황을 공유하며 친목을 다졌다.

삼삼오오 모인 경제인들은 이날 'AI&챗GPT, 이 시대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진행된 유응준 대표의 기조강연을 대화주제로 올리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금선 강원경제인연합회장은 "강원경제인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던 해에 들었던 기조강연과 오늘 들은 강연을 비교하며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마냥 어렵게만 느꼈던 AI나 챗GPT를 좀 더 공부하고 사업에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유응준 케이투스 대표가 진행한 기조강연은 강원도가 지향하고 있는 정책 방향과 같은 만큼 특히 유익했다"며 "강원지역 의료기기 및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보게 됐다"고 했다.
김재성 이노비즈협회 강원지회장은 "AI는 전세계적으로 큰 화두인데 이러한 지식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습득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강원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ESG경영사례로 소개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도 화두였다.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이전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강의를 들은 많은 기업인들이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강원경제를 주도하는 경제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쉽게 만날 수 없는 강원 경제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강원 경제인들의 열정에 놀랐다. 조달청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미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도지회장은 "행사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경제인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영'이라는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경제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