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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 신뢰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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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6일 최고위원회의서 박 의원 수석대변인으로 임명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

박정하(원주갑)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16일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앞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8명의 공백을 채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런 상황이 온 게 야속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었다"며 "못내 증발되더라도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된다면 십자가 한 켠을 나눠 매는 심정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후 박 의원에게 수석대변인 자리를 제안, 박 의원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심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수석대변인으로 다시 활동하게 되면서 선거준비가 부족해지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박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당의 빠른 안정을 위해 수석대변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주호영,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이미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로 당의 쇄신이 중요해진 이 시기에 박 수석대변인의 수습 역할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당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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