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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파트서 총기 소지한 남성 극단적 선택 시도…경찰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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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주시 지정면 한 아파트에서 보유하던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오후 4시8분께 원주 지정면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총기 사진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고 남편 70대 남성 B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거 당시 경찰은 B씨의 자택 내부를 수색한 결과 실제 총기 1정과 실탄 50발을 압수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과거 미국에 살면서 지인에게 선물 받은 총기를 보관하고 있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총기 무허가 소지 및 국내 반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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