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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이행 전제하에’ 글로컬대학 추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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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도계지역 사회단체장들 성명 발표
세부과제 이행·캠퍼스위원회 구성 등

【삼척】속보=강원대 삼척캠퍼스 동문회가 교육부에 글로컬대학 추진 반대입장를 전달한 가운데(관련기사 본보 지난 19일자 14면 보도) 삼척지역 사회단체들이 글로컬대학 추진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 번영회와 상공회의소,이통장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9개 사회단체장과 도계읍번영회 등 도계지역 11개 사회단체장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책임총장제 실시와 시의 재정투입으로 캠퍼스 총장과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캠퍼스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약속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강원대측이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실행계획서에 명시하고 세부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이 꼭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척캠퍼스는 기존 입학정원 및 3개 단과대학 유지 및 전국 최초 무상등록금을 시행, 삼척캠퍼스 공학대학 중심 재편,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신설이, 그리고 도계캠퍼스는 보건과학대학 위주 육성 및 강의실 시가지 이전으로 도계대학도시 구축, 첨단학과 신설, 기존 캠퍼스 집중교육센터로 전환 등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각 캠퍼스의 인사·재정·입시를 총괄하는 책임총장제 실시, 삼척시의 재정투입으로 캠퍼스 총장과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캠퍼스 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도 전제로 했다.

사회단체장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지방대학이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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