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KT 범죄예방·소방안전 솔루션, 도민 안전 지킨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지역 비상벨 보급률이 23% 전국 평균 보급률보다 낮아
삼척의 경우 KT 세이프메이프 범죄예방 솔루션 구축…보급률 55% 달성
25일 삼척에서 설명회 및 시연행사 열려

KT가 범죄예방·소방안전 솔루션으로 도민 안전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KT는 25일 삼척 비치조각공원 및 중앙시장 공중화장실과 KT삼척지사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안전 서비스 '세이프메이트' 설명회 및 시연행사를 열고 범죄예방·소방안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지난 7월부터 의무화됐지만 강원지역은 비상벨 보급률이 전국 평균 28% 보다 낮은 23%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삼척시는 전통시장과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100여곳에 KT 세이프메이트를 구축, 도내 다른 시·군보다 높은 55%의 설치율을 달성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KT 세이프메이트는 기존 화장실 비상벨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선택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KT와 선제적으로 화장실 비상벨을 설치했고 삼척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이프메이트 범죄 예방 솔루션'은 범죄 우려가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스마트 비상벨이다. 위급 상황에 처한 사람이 쉽고 빠르게 누를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대형 터치 스위치 형식으로 설치된다. 벨을 누를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일 때는 비명, 파손음 등 이상 음원을 자동으로 인식, 112 상황실 또는 시설 관리자에게 연결해 준다.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국민 안전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KT는 효율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솔루션 작동 과정을 최적화했다. 오작동, 고장을 방지를 위해 비상벨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진다. 화장실 환경에 맞춰 습기에 강한 단말기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통합관제센터가 정기적으로 비상벨 상태를 관제,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 다른 세이프메이트 '소방안전 솔루션'은 불꽃, 연기, 온도 등 화재 원인을 감지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복합 화재 감지기가 핵심이다. 화재 발생 시 10초 이내 감지해 소방관들이 빠르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감지기 통신에 무선망을 이용, 통신선을 새로 깔 필요 없이 대부분 시설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관제센터가 24시간 소방시설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실제 상황 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줄여준다. 협의를 거쳐 소방청 서버와 연동하면 소방관들에게 GPS 기반 위치 정보로 화재 발생 장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도 안내한다. 정확한 사업장 정보도 119 신고 서버로 전달돼 골든타임 내 화재 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고객 역시 화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도내에는 총 11곳에 1,175개의 소방안전 솔루션이 운용되고 있으며 실제 2020년 화천군 전통시장 화재를 미리 방지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19건의 전통시장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 전무는 "안전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삼척시의 사례처럼 KT가 디지털 전환, IoT 역량을 활용해 도민의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ESG 실천"이라고 말했다.

◇KT는 25일 삼척 비치조각공원 및 중앙시장 공중화장실과 KT삼척지사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안전 서비스 '세이프메이트' 설명회 및 시연행사를 했다.
◇KT는 25일 삼척 비치조각공원 및 중앙시장 공중화장실과 KT삼척지사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안전 서비스 '세이프메이트' 설명회 및 시연행사를 했다.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 작동 과정.
◇세이프메이트 화재예방 솔루션 화재감지기 기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