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중소기업 성장 지원 '지역혁신 선도·스타기업 육성' 사업 눈길

강원테크노파크 '지역혁신 선도기업' 7개사 선정
수출 대폭 증대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 기여 톡톡

'스타기업 육성사업' 74개사 5년간 64억 투입
기술력량 갖춘 중기 스타기업 지정 집중 육성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원주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의 신공장 완공 기념 준공식이 지난 7월 원주 기업도시 내에서 열렸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 이하 강원TP)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혁신 선도기업' 7개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술역량을 갖춘 강원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강원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사업들은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산업과 경제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수출 증대 뚜렷 지역 산업·경제 기여=강원도에서는 총 7개사가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상반기 ㈜래디안, ㈜하스, ㈜화성, ㈜세준에프앤비 등 4개사가 선정돼 지난해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이후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된 ㈜알엔투테크놀로지, ㈜서울에프엔비, ㈜인성메디칼 등 3개사는 올해부터 지원받고 있다. 특히 ㈜하스와 ㈜세준에프앤비가 올해 초 지역특화사업 R&D(연구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1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소재 개발기업으로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매출 141억원, 수출 13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19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뿌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세준에프앤비는 쌀을 원료로 한 식품기업으로서 사업 지원을 통해 지난해 총매출 175억원을 달성했다. 또 7억7,000만원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46.7% 향상된 수출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수출 100만불을 달성했으며, 특히 아랍에미레이트에 27만불을 신규로 수출해 중동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원주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공장 전경.

■'스타기업 육성사업' 기술역량 갖충 중기 집중 육성=강원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강원 스타기업을 지정해 집중육성하고,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강원TP가 2018년부터 5년간 64억여원을 투입했다. 강원스타기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6개사가 지정됐으며, 이 중 4개사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강원TP는 올해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중심의 글로벌 강소기업 에스컬레이팅', '연구개발역량 중심의 성장전략 고도화 및 연구개발 역량강화', '사업화역량 중심의 성장전략기반 맞춤형 비R&D프로그램' 등 3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후속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중 글로벌강소기업 에스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원주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산소챔버 제조업체로 2021년 강원스타기업으로 지정돼 성장전략컨설팅, 상용화R&D기획,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 받았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매출액이 2020년 22억에서 2022년 70억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 원주 기업도시 내에 연구, 설계, 제조, 판매까지 원스톱 운영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챔버 원주 신공장 건립 및 입주를 완료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후속 및 연계지원을 내년에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기획: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원주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의 고압산소챔버시스템 제품 이미지.
◇스타기업 로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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