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자치도의회 “제주 사례 참고해 강원자치도 비전 구체화 나설 것”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방분권 의정박람회 2일차 제주 신화월드 찾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혁열 의장, 김기홍·한창수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위 위원장 등은 2일 제주 신화월드를 찾아 강원특별자치도 참고 사례를 파악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혁열 의장, 김기홍·한창수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위 위원장 등은 2일 제주 신화월드를 찾아 강원특별자치도 참고 사례를 파악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2일 제주신화월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강원자치도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살폈다.

도의회는 지난 1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해 특별자치시도로 출범한 제주와 세종, 특별자치도로 출범 예정인 전북 의회와 교류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은 제주, 한국, 세계의 신화·역사가 조화를 이룬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혁열 의장, 김기홍·한창수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위 위원장, 박용식 사무처장 등이 동행했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외자 유치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3조원 이상이 투자됐다고 들었다.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사업을 원만하게 이끌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권 의장은 “강원자치도 출범에 따라 우리 실정에 맞게 경쟁력을 강화해 고용창출을 하고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3차 특별법에 시·군 실정에 맞는 특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상당한 부분에서 권한 이양을 해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힌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특위 위원장은 “제주는 자원을 스스로 마련해 재투자하는 방식이 눈에 띄었다"면서 "강원자치도는 자치재정권과 관련해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의회에서 적극 대응해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용식 도의회 사무처장은 “제주자치도에서 살펴본 사례들을 강원자치도의회 차원에서 검토, 미래 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할 특례 발굴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