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양구 출신 정성호 의원 법무부 장관 내정…李대통령, 이르면 29일 후속 인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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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 출신 의원 윤호중 의원 행안부 장관 물망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각 작업을 고심 중인 가운데 이르면 29일 법무부, 행안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양구 출신의 5선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발탁설이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첫 도전을 했을 때부터 이 대통령의 당내 활동을 도운 인사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 가운데 하나인 춘천고 출신인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물망에 올라가 있고,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차명 대출 등의 의혹으로 지난 13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이자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아래인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이라는 점 등에 대한 내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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