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합창단이 초겨울의 문턱에서 슈베르트 생애 마지막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노래한다.
합창단은 24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7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진행한다. 겨울나그네는 24곡을 담은 연가곡집으로 슈베르트가 생을 마치기 1년 전 써내려 간 작품이다. 그가 삶의 마지막에서 느낀 사랑과 고독,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사색이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된다. 풍부한 음성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바리톤 김대수가 합창단과 조화를 이루어 슈베르트의 섬세한 감성과 감동적인 세계관을 노래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토해낸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통해 고요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좌석은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33)259-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