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내 중소 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 이하 강원TP)는 8일 강원지역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구축성과 , 솔루션 활용실태, 현장애로 등을 분석해 2020~2022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한 기업 중 50개사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경영성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45.0%의 매출성장율 및 3.2%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제조업 전체의 매출증가율 및 고용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강원TP는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핵심 요인에 대해 '제조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품질 향상 52.3%, 생산성 향상 44.0% 원가 절감 37.1%, 납기 준수 13.1% 가 개선됐다. 이러한 공정성과는 기업의 매출 증가, 고용증가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내 제조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도내 중소 제조기업은 스마트 공장을 구축,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의 어려웠던 점에 대해 32%가 '사내 전문인력 부족', 25%는 '업무표준화 등 업무체게 개편', 15%가 '현장인력의 적응의 어려움' 이라고 답했다. 스마트공장 활용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은 41%의 기업이 '전문인력 부족', 25%의 기업이 '구축된 솔루션 유지보수'가 어려웠다고 답변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강원도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기업 생산현장이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