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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축구단 리그 11위로 2023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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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전서 2대3 아쉬운 패배
짧은 휴식기 가진 뒤 다음달 중순부터 새 시즌 준비 돌입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11일 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릉시민축구단 제공

강릉시민축구단이 리그 11위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은 지난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2023 K3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따라 강릉은 승점 32점(8승 8무 11패)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 강릉은 2021년 시민축구단으로 재창단 이후 최고 순위인 리그 1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올 5월에는 강원도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홈에서 2승밖에 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강릉은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식기 중에는 유소년팀 영국 축구 연수 등을 실시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남식 강릉시민축구단 대표이사는 "당초 목표로 했던 중위권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며 "휴식기 동안 유소년 육성도 열심히 하고 새시즌 준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리그 최종전에서는 가래떡과 TV, 태블릿 PC 등 풍성한 경품 증정과 함께 선수단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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