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부속 학술림은 우리나라 인공림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유명하다. 1953년 7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유지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돼 올해로 꼭 70년 됐다.
3,147.3ha의 방대한 면적에 수십 년간 잘 보전된 자연생태계와 다양한 식생분포, 천연활엽수림, 잣나무 인공림을 포함한 훌륭한 임상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대학 학술림 중 최고의 명성을 지녔다. 산림과학은 물론 모든 관련 분야의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시험연구 및 교육실습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이에 필요한 장소와 시설, 재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령 100년에 달하는 울창한 잣나무 숲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대의 교목이 '잣나무'이며 상징인 백령(柏領)은 잣나무의 영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