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한림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 도내 고등교육 사상 최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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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강릉원주대와 한림대가 13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는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강원대-강릉원주대, 한림대 등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공동으로 '강원 1도 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원 1도 1국립대학은 '강원대학교'를 통합 교명으로 2026년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강원대는 춘천캠퍼스를 비롯해 삼척, 강릉, 원주 등 도내 4개 캠퍼스를 보유한 초대형 거점국립대로 거듭나게 됐다.

한림대는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한림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AI기반 선진교육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 나아가 학습 능력을 돕는 생성형 AI를 대학교육에 접목해 ‘K-고등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AI 기반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

강원대·한림대 등 도내 2개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는 전국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만 2개 대학이 포함, 도내 고등교육 사상 최대 성과로 꼽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글로컬 대학 선정은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면서 선정된 대학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글로컬 대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라며 글로컬 대학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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