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취임 500일 학교 배식봉사 현장 달려간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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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 부인 한미숙씨와 함께 강릉 관동중학교를 찾아 취임 500일 맞이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과 교원을 격려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부인 한미숙씨와 함께 14일 강릉 관동중을 방문, 배식봉사에 나섰다.

이날 신교육감의 방문은 지난 13일 맞이한 취임 500일을 기념하는 의미가 컸다. 줄곧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그가 내세운 학교가 학생들을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재차 확인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신교육감은 이날 위생마스크와 위생모, 장갑을 끼고 직접 반찬을 배식하면서 학생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모처럼 수학 교사시절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다양한 지표에서 드러나는 수치가 주는 자신감이 이날의 행보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 직선 제4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과제 이행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94% 이상이다. 강원 5대 정책 방향 중 ‘더 높은 학력’ 83%를 비롯해 더 넓은 진로 80%, 더 바른 인성 121%, 더 고른 복지 94%, 더 돕는 행정 92%의 이행실적을 보였다.

특히 더 바른 인성은 당초 영동·영서권 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신 교육감의 취임 1년 차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기본틀을 다졌다면 올해는 ‘더 나은 강원교육’의 가속화 전략이 본격 실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력 신장을 위한 각종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교육감 취임 첫해인 지난해 강원학생들의 학력진단과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학교 참가율이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와 달리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인한 법정공방도 여전히 이어지는 만큼 신교육감에게는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자치도민과 강원교육 가족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강원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 부인 한미숙씨와 함께 강릉 관동중학교를 찾아 취임 500일 맞이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과 교원을 격려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 부인 한미숙씨와 함께 강릉 관동중학교를 찾아 취임 500일 맞이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과 교원을 격려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 부인 한미숙씨와 함께 강릉 관동중학교를 찾아 취임 500일 맞이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과 교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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