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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태백기숙사 내년 4월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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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광업소 폐광 대비 시민 불안감 해소 노인요양원도 적기 착공 논의
현대위-태백시-강원랜드 3자 간담회 각종 사업 조기 착공 경제 활성화

【태백】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지역 경제의 새 동력원이 될 강원랜드 태백기숙사가 2024년 4월 중 착공된다.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현대위 회의실에서 현대위-태백시-강원랜드 3자간 간담회를 열고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태백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태백기숙사 적기 착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영 현대위 위원장, 함억철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 실무진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강원랜드가 태백지역에 진행 중인 태백 직원숙소 건립, 노인요양사업, 슬롯머신 제조공장 건립, 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 등을 놓고 격의 없는 토론이 벌어졌다.

강원랜드 태백 직원기숙사는 약 238억원을 들여 황지동 산 178-14 일대에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강원랜드는 노인요양원의 경우 내년 말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인요양원은 219억원을 들여 문곡동 사배리골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슬롯머신 제조 공장은 내년 공장부지 매입이 추진된다. 이 밖에 365세이프타운 연계 사업으로 현대위의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영어교육기관 설립도 논의됐다.

강원랜드 추진 사업과 관련 태백시 관계자는 “인·허가에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태백시민들의 강원랜드 관련 태백지역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현대위에서 적극 나서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을 말했다.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현대위 회의실에서 현대위-태백시-강원랜드 3자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강원랜드가 태백지역에 진행 중인 사업인 태백 직원숙소 건립, 노인요양사업과 함께 슬롯머신 제조사업 공장 건립, 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사진은 태백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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