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테마형 서비스거점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정선 신동읍이 신규 지구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군은 지역 내 유휴시설인 옛 국토건설단 숙소를 활용해 교육, 문화 서비스 등 생활 서비스 공급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 공동체 활동거점으로써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동읍 예미1길 44 일원에 5억원을 투자해 184.22㎡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1동에는 주민의 소통을 위한 ‘모두의 다락’을, 2동에는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유주방인 ‘신나는 동네주방’으로 꾸밀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모든 시설 조성을 마치고 거점시설 관리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마을 리더 및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 공유주방이 정착된 서울 응암동 ‘다래마을꿈터’를 방문해 온라인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을 배워 지역에 맞게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열 군 신동읍장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마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설 조성과 주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