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에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가 늘어났다는 것은 도심 쇠퇴도가 그만큼 심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은 기존 9개 구역에서 4개 구역이 늘어난 총 13개 구역으로 파악됐다. 도심 쇠퇴도란 인구사회·산업경제·물리환경 등 국토부 기준에 따라 분석한 조사 결과다.
현재 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강남동(월화정 일원)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고, 옥천동과 중앙동에서 사업 진행 중이다. 또 주문진읍(터미널 일원), 홍제동(갈바리의원 〃), 중앙동(월화거리 〃), 옥천동(당간지주 〃), 교2동(말나눔터공원 〃), 성덕동(부기촌 〃) 등 6개소가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이다. 여기에 이번 조사에서 명주동 남문동 일대, 홍제동사무소 일대, 포남동 동명중(거울공원) 일대, 교2동 오뚜기아파트 일대 등 4곳이 추가 대상지로 선정, 재생사업 추진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시는 22일 오후 2시 옥천동 어울림플랫폼 3층 교육장에서 ‘강릉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사업대상지의 전략계획 재정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계획안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최종서 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를 통해 원도심 활력 창출과 균형 발전 실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