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TV하이라이트-11월21일

TV하이라이트

◇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21일 오후 8:30)=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독보적일 것만 같은 그녀에게도 평생 괴롭힌 라이벌이 있었다. 상대는 바로 잉글랜드의 왕위 정통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자 프랑스의 왕비까지 지내며 유럽 권력의 최정점에 올랐던 메리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결국 5촌이었던 메리 여왕을 도끼로 처형시키게 되는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왜 혈육을 잔인하게 죽였을까? 두 여왕의 치열한 라이벌전을 낱낱이 벗겨본다.

▣EBS 고향민국(21일 오후 7:20)=전남 신안군 증도면서 조화와 여유를 찾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증도에 이어진 작은 섬 화도에서 아버지를 따라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전창민 씨. 유학까지 다녀온 그는 자연이 좋아 도시에서의 삶이 아닌 섬 생활을 선택했다. 드넓은 갯벌과 습지가 펼쳐진 신안에서의 삶을 만나 본다. 이어 강원도에서 시집와 증도면 우전리에 터전을 잡았다는 부녀회장 정미향 씨와 자연에 반해 인천에서 귀촌한 유영근 씨의 삶도 들여다본다. 조금 천천히 살아도 좋다 말해주는 섬.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 증도를 만나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21일 오후 8:10)=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상담실을 찾았다. 아빠를 따라 야구선수를 꿈꾸는 8세 아들 예승이와 아들의 꿈을 반대하는 이대호. 그는 “약한 마음으로는 시작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아들의 몸에 큰 멍이 들었던 때를 회상한다. “야구를 할 거면 아프다고 말하지 마”…무뚝뚝한 말 속에 담긴 이대호의 고민을 오은영 박사가 진단한다. ‘레전드’ 야구선수로 회자되는 그가 아들의 꿈을 반대했던 이유가 이날 밝혀진다. 항상 강할 수 밖에 없었던 이대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KBS 1TV 인간극장(21일 오전 7:50)=영월에서 25년째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금숙 씨 부부의 ‘슬기로운 산골 생활’ 두 번 째 이야기가 찾아온다. 산 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이면 돌아가신 시부모님 사진에 기도를 올리며 금숙 씨 부부의 분주한 하루가 시작된다. IMF로 모든 것을 잃고 떠밀리듯 영월 시골 마을로 향한 부부는 생계를 위해 이곳에 식당을 차렸다. 전통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두 사람의 부단한 노력 덕에 이제는 손님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됐다.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정성스레 두부를 만들고 메주를 쑤는 금숙 씨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

◇MBC 심야괴담회

▣MBC 심야괴담회(21일 밤 10:00)=매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심야괴담회가 100회를 맞이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MC 김숙과 김구라 앞에 돌잔치에서나 만나 보던 ‘백잡이’가 준비돼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라 잡은 복주머니 안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두 사람…100회 특집 기괴한 백잡이가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스트 헌터 윤시원이 출격해 지난 사연들에 등장했던 실제 장소, 일명 ‘심괴 스팟’을 찾은 경험담을 공개한다. 고스트 헌터를 떨게한 최악의 장소 3곳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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