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콩과 팥의 수확기를 맞아 색채선별기 등을 본격 운영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콩·팥 재배농가에 탈곡 및 정선기, 색채선별기 등 임대사업소 내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최근 건강 윌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 등의 두과식물 재배가 확대되고 있지만 수확부터 선별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콩과 팥 수확을 마친 농업인들을 위해 임대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농업인들은 이번달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지역의 농기계임대사업소(6곳)에 직접 방문해 해당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번 장비 대여사업에 따라 농업인들이 임대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하며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장비는 콩 정선부터 색채선별까지 일괄기계화가 가능하며 1시간당 250~350㎏을 선별할 수 있어 20배 가량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 임대료는 35㎏ 자루당 1,000원이지만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감안해 올해 연말까지는 임대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함께 현장에서 안전한 농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