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가 21일 횡성에 도착해 개최지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횡성군과 대회 조직위는 이날 둔내중학교 체육관에서 김명기 군수, 김경녀 횡성교육장, 윤호철 둔내중고 교장,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투어 및 횡성 점화식’을 열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점화식에는 이종영 횡성군보훈단체협의회장, 황연주 횡성군청 여자실업볼링팀 ‘하누스’ 주장, 김민서 알파인 스키 꿈나무 국가대표, 조요한 둔내중 학생회장, 홍준표 알파인 스키 꿈나무 선수가 참가했다.
점화식 후 둔내 현천고 학생으로 구성된 돌돌이 밴드와 혼성 뮤지컬 팝페라 공연팀인 위드유 뮤지컬싱어즈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동계스포츠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지난달 3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서울역 광장에 도착해 대회 100일을 앞두고 환영행사를 벌인 후 이달 7일 속초를 시작으로 18개 시군 투어로 붐을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횡성, 강릉, 평창, 정선 등 도내 4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횡성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대회가 둔내 웰리힐리스노우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명기 군수는 “웰리힐리 진입로에 마스코트 ‘뭉초’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로변에 배너기를 설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