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75억원(5.1%) 늘어난 5,663억원으로 편성했다.
군은 일반 회계 5,348억원 등 내년 예산을 총 5,663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분야 별로는 사회·복지 1,237억원, 농림·해양·수산 818억원, 문화·관광 607억원, 환경 575억원, 국토·지역 개발 523억원 등이다.
특히 덕포 행복 주택 건립 6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3억원, 종량제 봉투 폐비닐 선별 및 자원화전처리 시설 22억원 등 건전재정 기조로 약자 복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민선8기 핵심 공약 추진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봉래산관광자원화 184억원, 봉안당 신축 37억원, 한옥 마을 기반 조성 24억원 등 강원 남부 거점 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최명서 군수는 “경제 악화와 수출 감소 등으로 국가 세수가 크게 축소돼 긴축 재정을 운영함에 따라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등 재정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더 확보했다”며 “국·도비 보조금도 늘어나 지역 현안과 군민복지, 기반 시설 확충 등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