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팬플룻앙상블 창단연주회…“음악의 즐거움 전한다”

오는 23일 춘천교대 음악관 이룸홀에서 공연

춘천 팬플룻앙상블이 오는 23일 춘천교대 음악관 이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팬플룻(Pan Flute)은 길이가 다른 속이 비어있는 여러개의 원통형 관을 나란히 연결해 만든 악기로 ‘팬파이프(Panpipes)’, ‘시링크스(Syrinx)’로도 불린다.

13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춘천 팬플룻앙상블은 최성순(전 강원도음악협회장) 콘서트가이드의 지도와 박기범 춘천교대 음악학과 교수의 자문으로 지난 1월부터 창단을 준비해 왔다. 최 콘서트가이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이영이 특별출연해 일렉트릭 기타 연주 등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앙상블은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나나 무스꾸리의 1967년 발표작 ‘하얀 손수건’을 비롯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극중 폰 트랩 대령이 고국 오스트리아를 떠나며 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합창한 ‘에델바이스’ 등 14곡을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최성순 지도강사는 “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드디어 춘천 팬플릇 앙상블을 창단하게 됐다”며 “이번 창단연주회를 계기로 단원들과 관객들 모두 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며 매일이 축제같은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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